오늘 어떤 사람과 얘기하면서 내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사람은 하고싶은 분야를 구체적으로 빨리 정해서 하나를 계속 파라는 조언을 해줬다. 현실적이고 직설적이게..
대기업에는 못간다며 단호하게 말을 해줬고 나는 그렇게 나를 평가한것에 조금 기분이 나빳다.
근데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기도 한거같다. 인적성이나, 코딩테스트 어느것하나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은 없기 때문이다.
또 이제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데 하루빨리 방향을 잡으라는것은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일을 시작해서 돈을 벌고 이제 독립을 서서히 준비해야 되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가 결혼을 벌써한거보면 내가 좀 늦긴하구나라고 확실히 느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될까..
일단은 나는 지금 일을 해야한다. 이건 무조건적이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매순간 매순간 생각이 바껴지고 많아지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못한 채로 시간만 지나가기 때문이다.
내가하고싶은일?? 내가 좋아하는일?? 은 직접해봐야 아는것인데 취직을 안한상태에서는 다른것을 제대로 집중해서 하기가 힘들고 항상 일을 해야되는데라는 생각이 바탕으로 깔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건강하지 못하게 되는것 같다..
내 성격이 조금 예민하고 생각이 많아서 더욱 힘들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좋아하는 거 하고싶은거를 정하기전에 일 먼저 일단 해야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할수있는거를 단순하게 생각해보고 이것이 만족되는 일을 찾아서 일단 해야겠다.
그렇게되면 심리적인 불안이 없어지고 다른것을 하기위한 준비상태가 될 수 있다.
물론 일을 하면 마음에 안드는 일 때문에 심리가 더 꼬여버릴 수도 있게된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경제활동을 하고있고 다른 일을 하기위한 준비를 마련해 나갈수있는건 맞기 때문에 괜찮다. 여기서 챙길수 있는건 아마도 사회생활능력+돈+사람들 일것이다.
이러는 동안 어느정도 경력이쌓이고 여유가 생길때쯤 (한 3년후겟지??) 그떄 그 상황에서 하고싶은거 바로 떠오르는거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전해볼 것이다.(물론 이떄도 일을하면서!)
그리고 몬가 재밌고 다른 많은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정도가 되고나면 나는 이 일을 주업으로 바꿀것이다.
이렇게 주업으로 일을 하다가 또다시 여유가 생길때쯤이면 하나씩 하나씩 도전을 계속해나갈것이다.
이렇게되면 나는 5년 뒤에 나의 과거를 되돌이켜 보면서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현재 과거를 되돌이켜보면 후회가 되는 시간들이 많다. 왜냐하면 생각만하고 실천은 하지않으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즉 이뤄낸것이 별로없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5년뒤에 나를 위해서 실천하는 나로 조금씩 조금씩 바껴서 알찬 시간들을 보냈다라고 기억에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