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보고 피곤했는지 집에와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이건핑계....) 밥을 먹고 침대에 누운후 휴식을 취했다. 


면접을 본 회사는 힘스라는 회사인데 직원수는 100명정도 되고 천안까지 회사가 있어서 나름 규모가 있는 회사이다. 나는 모듈 sw 개발 파트에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았다.

우선 면접을 보기전 나는 내스스로 아니 좀 마니 억울하고 기분이 별로였었는데 이거부터 얘기해본다.

내가 억울하고 스스로에게 화가난 이유는 버스때문이다.... 정말 면접시간 30분전에 도착을 예상해서 스케줄을 계획하고 일찍 일어났는데 버스때문에 큰 변수가 생긴것이었다.

네이버 길찾기에서 나온 최소경로대로 가면은 분명 30분 전에 도착이었고, 조금 차가 밀리는 상황까지 고려해서 30분은 여유롭다고 판단했었다.

그런데 103-1번의 문제의 버스를 타고서 이 계획은 무산이 되버렸다. 갑자기 엉뚱한 방향(경인여객?) 쪽으로 가기 떄문이었다. 아니 이게 무슨일이지 하며 이 버스 정보를 다시 보니까 이게 왠걸 ..... 두가지의 방향이 존재했고 나는 반대 방향의 버스를 타서 엉뚱한 방향으로 갔던거였다.

물론 버스가 두가지의 방향이 있는건 알고있었지만, 보통 같은 번호 버스이고 서로 반대방향이면 타는곳도 서로 반대쪽에서 탔었기 때문에 나는 네이버가 알려준 정류장위치에 타면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버스를 제대로 타는거겠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버스는 예외(내경험상으론 예외)적으로 같은 버스정류장 위치에서 서로 반대방향의 같은 번호 버스가 갔었고 이 버스가 내가 타고자 하는 103-1번의 버스였다....

무튼 내가 이것조차도 예상? 아무튼 생각했었어야했는데 라는 생각과 동시에 하.. 난 계획을 세워도 이렇게 억울(?) 하게 지각을 하는구나 라고 느꼈었다.

부랴부랴 재빨리 잘못타고있던 버스에서 내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원래 가려던 방향의 버스를 다시탔었다. 

버스를 탄후 나는 이 버스가 최대한 신호도 잘맞아서 빨리가기를 바라며 기도했었지만, 이게왠걸.... 차가 엄청 막혀서 한정거장 가는데도 겨우겨우 도착하는 정도였다.'

여기서도 아 왜 나는 운이 안따르는걸까 하고 또 억울하고 아까 버스 잘못탄것에 대한 억울한감정까지 더해져서 거의 무념무상의 허무함을 느꼈었다.

그래도 다행히 많이 늦지 않아서 담당자 분에게 연락을 취하고 면접을 보러 갈수있었다.

이제 면접얘기를 하자면,

일단 들어가자마자 시험을 본다고하셧다.(예정엔 없었지만) 무튼 나는 문제를 받고 풀어가기시작했다.

문제를 보고 나서 든 느낌은 무척 쉽다였다. 코드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왜이렇게 됫는가를 물어보고 또 빈칸채우는 문제와 같은 거의 음.. 기초를 물어보는 문제 였었다.

나는 평소 기초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에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누구나 보면 쉽다고느낄것같음,.. 제자랑아님!)

그렇게 시험을 치루고 나서는 면접이 진행됫었는데, 이때 면접관 두분이 들어오셧다.

처음엔 자기소개를 했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간단한 질문들과 답변이 오고갔었다.

나는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려고 했고 이것을 본 면접관님 한분이 저를 조금 좋게 봣는지 마음에 들어하신다는 말을 듣게되었다.

그렇지만, 그말 뒤에 과연 내가 이회사에서 이런저런 안좋은 상황이 일어나도 잘 버틸 수있는 성격인지 확신이 안선다라는 말을 붙이셨다.

그도 그런것이 앞에 이회사에 일하면은 출장이 잦을 수있고, 신입은 sw보다는 hw 셋업 그리고 납땜 이런것을 더 많이 할 수있다 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난 솔직히 sw프로그래머가 되려고 모듈sw분야에 지원을 한것인데 갑자기 이런말을 들으니 조금 당황했기 떄문이다.

(아니 이럴거면 제발 공고에 sw 분야 뽑는다고 좀 걸어놓지마세요,,,, )

나는 당황하고 조금 안내키는 것을 표정으로 나도모르게 표현한것 같았고 아마 이를 본 개발팀장이 그래서 내가 여기서 일할수있는지 , 원하는 일을 하지않아도 괜찮은지를 자꾸 물으셨던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 이유가 막상 들어와서 일하고보면 sw 개발일을 안해서 후회하는 생각을 가지고 일찍그만 둘까바 물어본다고 한다. 그렇게되면 회사도 손해고 나도 손해고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아니 그럼 애초에 우리는 sw 보다는 hw셋업과 유지보수 하는 사람을 뽑는다라고 적어놓으세요!! 그럼 서로 피곤하지 않자나요~)


나는 일단 조금의 생각을 하고 나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였고, 면접을 그렇게 마치게 되었다.

끝나고 나서는 소정의. 면접비를 받아서 놀랐고(다른곳은 안줬기때문) 나는 일단 면접은 잘 본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때는 마음이 조금 뒤숭숭했다. 내가 합격을 하더라도 이일을 오래할 수있을지 고민이 됬기 떄문이다.

일단은 밥을 먹으며 오늘 나를 어필하고 알리는데 수고해준 나에게 수고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하.... 다른곳 1차면접도 합격인데 어떻카지................../ㅜㅜㅜ


[현재 11월 6일] - 위 내용에서 추가로 쓸게 생겼음.

능력은 출중하시나 제한된 인원으로 못뽑게 됫다는 말을 듣게되었음... 이 얼마나 모순적인 말이던가 ㅋㅋㅋㅋ

무튼 여기는 이미 면접때부터 신입은 sw개발 일을 안한다. 납땜한다. 셋업한다. 파견가서 집으로 올때 길을잃을수있다.(공장이 산에있어서)라는 말을들어서  미련없이 바이바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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